“10층 높이에 맨몸으로”…대기업 건설현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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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높이에 맨몸으로”…대기업 건설현장도 ‘아찔’ [현장K]

[앵커] 지난달,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7미터 높이에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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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시면 알다싶이 맨몸으로 철골을 누비고, 크레인 후크를 타고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듯 내려오고, 아파트 갱폼에서 난간, 발판이 없이 호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일하는 곳이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노동자는 안전 장치 하나 없이 사다리를 타고 내립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추락을 막기 위해 작업 발판이나 추락방지시설, 개인보호구 지급 등의 안전관리 책임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 의견을 사진과 함께 남겨봅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근로자 무과실원칙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주(사용자)측에만 책임을 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촬영하고 방송에 나가더라도 해당 공사현장은 작업중지명령을 받고 공사가 중지되겠지만, 해당 근로자는 다른 공사현장에 가서 사진과 같이 일할 것 입니다. 

일정부분은 근로자도 법적 책임을 갖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방송에 나가더라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근로자는 문제 있는 것 아닐까요?

혼자도 아닌 두명이서 엘리베이터를 타듯이 크래인 후크를 타고 내려옵니다. 해당 후크뭉치를 보더라도 100톤 이상 크래인은 될 것 같은데… 참… 타고 있는 절친한 두분이 대단할 뿐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일이 발생된다면 그 책임은 크래인 운전원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렇게 운전하는 크래인 운전원은 잠재적 살인자 아닐까요? 

제가 몸 담았던 14년 동안 저런 인식을 갖고 있는 크래인 운전원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10층 높이에 맨몸으로

6월에 방송하는 뉴스에서 3월 영상이라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워크래인 운전원이 촬영했네요. 해당 작업이 잘못된 것은 맞지만 뉴스에서 말하듯이 빨간색 부분에 발판을 설치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옥상 최상층으로 보이는 곳에 콘크리트를 붓기 위하여 호퍼를 사용 중에 있는데 거기에 발판을 설치한다는게 앞뒤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뉴스에서 발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면 그 전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했을 것 입니다.
사진과 같은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작업방법 또는 계획 자체가 변경이 필요해 보입니다.

타워크래인 운전원이 열심히 촬영했네요. 어디 소속이실까요? 공사현장에서 뭔가 마찰이 있으셨나요?

공사현장은 위험하고, 한심하고, 정신나간 사람들만 있어보이고, 힘들고, 아찔한 상황만이 있는 곳입니다.
KBS 뉴스에서 이렇게 방송을 하는데 어느 누가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려고 할까요? 
건설현장에서 내 아들이 일한다고 하면, 힘들게 위험하게 한심하게 일하고 있을 생각만 하게 될겁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기타 많은 법령의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하여 근로자부터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관리책임자, 총괄책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여 우리나라에 젊은 사람들이 하나 없는 건설현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혹시나 인명사고가 발생되면 감옥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편으로 하며, 어쩔 수 없이 새벽밥 먹고 일터로 나갑니다.  앞으로 누가 건설현장에서 일하겠습니까?

건설업이 우리나라의 제조업을 15~20% 활성화 시키는 산업입니다. 
아마도 건설업의 5년차 이상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가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점검으로 방송국을 간다면 법규 위반으로 영업정지 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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