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잇습니다.
1월~3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장판류 사고 화재, 화상 피해 가장 많아
소비자 ㅁ 씨의 경우 지난해 11월 전기장판을 저온상태에서 이용하던 중 온도조절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온수매트를 사용하던 ㅍ씨는 같은 달 온수통에서 뜨거운 온수가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비장 ㅂ씨는 음주 후 전기장판에서 잠을 자고 난 후 대퇴부 3도 화상을 입었으며, ㄷ 씨는 전기장판이 탄화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로 인하여 잠을 자던 가족 모두가 질식사고 후유증으로 힘들어 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기장판류 안전사고를 분석하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장판이 1위, 다음으로 전기온수매트, 전기방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용으로는 화재,화상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월별로는 1월~3월 사이에 많이 발생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내는 쓰는 제품도?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먼저 제품 결함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안전성 조사에 전기장판류 중 일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이 중에는 제조사에서 리콜 조치한 제품도 있으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전기 장판류의 주요원인
리콜된 제품을 찾아보면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온도상승 시험에서 표면온도 및 취침온도 등이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화상의 위험이 있었으며, 인증 당시와 달리 주요 부품을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정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해 과열을 방지해 주는 ‘바이메탈’이나 온도 센서를 없애거나 줄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전기장판류, 안전한 사용
- 전기방석,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침대 등의 전기장판류는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 온도조절기는 작은 충격으로도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 접거나 구겨서 사용할 경우 전선이 단락될 수 있다
- 두꺼운 이불이나 요을 장판 위에 깔지 않도록 한다
- 어린이, 노약자, 환자의 경우 저온화상 방지를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한다
- 습기를 피하고 꺾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