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행을 다시 시작하며 가볍게 한북정맥 천보산 3보루와 노고산 포천 고모리 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의정부시 자일동와 경계를 이루는 작은 봉우리에 위치하는데 천보산맥 서쪽의 양주분지와 동쪽의 포천시 소홀읍 일대가 잘 조망된다. 남서쪽의 천보산 2보루와 4km, 북쪽의 천보산 4보루와는 약 6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포천천로와 양주분지로 이어지는 백석이 고개와 축성령 고개를 통제하기에 유리한 위치이다.
유적의 평면형태는 동서로 긴 타원형이다. 현재 성벽의 대부분은 원형을 잃은 상황으로 정확한 계측을 하기 어려우며, 부분적으로 확인되는 석축을 통해 대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이다.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이 소량 수습되었다.
한북정맥으로 작은 뒷산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천보산은 6개의 보루군으로 지도표시되어 있으며 오늘은 3보루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맑고 공기가 시원하니 산에 오르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헬리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 헬리포트에는 야간에 점등경광등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인데 이렇게 준비해놨네요.
고모리산성은 고모리에서 직동리로 통하는 고개인 비득재(해발254m)에 위치한 고모산(노고산 해발380m)에 형성되어 있다. 산성은 고모산 정상부와 계곡을 에우싸고 있는 포곡식 산성으로, 현재 대부분 붕괴되어 정확한 성벽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우나, 전체 둘레는 822m이고 대부분 흙으로 쌓은 토성이다. 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남북으로 긴 변형된 장방형 형태로서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형상을 하고 있어 남쪽 한강일대에서 북쪽 포천,철원으로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산성으로 판단된다. 건물지에서는 삼국시대 초기 백제 초기에 해당하는 연질토기가 다수 출토되어 산성의 축조 시기를 밝히는데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고모리 산성은 북으로 철원, 포천일대와 남으로 한강일대를 연결하는 통로를 장악하기 편리한 비득재에 쌓은 고대의 군사상 요충지로 볼 수 있다.
고모산의 다른 이름이 노고산이네요. 입구는 다르지만 차량을 타고 낮은 산 2개를 오르려고 하니 중턱에서 올라가야겠다 싶어 위 사진과 같이 중턱에서 올랐습니다.
중턱도 아니고 거의 정상 입구입니다. 그래도 두번째 산행이라서 땀은 더 흘리고 더 힘들더라구요.
산을 혼자 오르다보면 이게 맞는 길인지 가끔 지도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지않더라도 위 사진과 같이 안내표지를 보게 되면 반갑게 느껴집니다.
정상에 오르면 넓은 언덕처럼 보는 장소가 나옵니다. 이제 다왔구나 싶은데 풀이 무성하여 뱀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송신탑 넘어 노고산 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개미가 민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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