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세번째 명산 100 등산으로 서울 상계동에서 시작하는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혼자서 또는 동생과 자주 다녔던 산이라 익숙하고 즐거웠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더 많이 발전하고 더 많은 가게가 생기긴 했지만 산은 두번의 강산이 바뀐 시간에도 여전히 그자리, 그대로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한 산행이라 더 가볍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道峰山, 서울 도봉구,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 높이 740m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40.2 m이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자운봉(紫雲峰)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최고봉은 자운봉(紫雲峰, 739.5m)이며,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ㆍ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봉우리 5개가 나란히 줄지은 오봉(五峰)과 여성봉이 있다. 이 봉우리들과 우이암은 거대한 암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암벽 등반을 하는 곳이다. 특히 선인봉이 암벽 등반으로 유명해서 박쥐길ㆍ푸른길ㆍ학교길 등 암벽등반 코스가 37개나 된다.
도봉산 남서쪽 도봉계곡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휴양을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도봉서원이 위치하는데 조선시대 개혁파였던 조광조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이다. 또한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이라는 암각화가 전해진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이 있으며 제일 오래된 사찰은 천축사(天竺寺)로 무학대사가 조선왕조 창건과 함께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도봉산 만장봉(萬丈峰)에 있는 석굴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외 사찰로는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이 유명하여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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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은 난이도가 높은 산이다. 북한산 보다 100m쯤 낮으나, 지형의 고저 차이가 심하기에 등산하기는 북한산보다 어렵다. 2020년 한 해 6명의 사망자가 있었고,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경찰 산악구조대를 운영하는데 큰 사고가 일어나면 헬기까지 뜬다. 정상에 올라가면 안전 펜스와 실제 사망사례를 알리는 알림판이 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큼지막한 낭떠러지가 있다.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등반이 어려운 곳에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암벽등반을 하던 중에는 “OO, 여기 잠들다”와 같은 명판 등을 볼 수 있다.
북한산에 비해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부 코스는 주의를 요한다. 특히 포대 능선에서 신선대 사이에 있는 Y계곡은 도봉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다. 주말에 헬리콥터가 뜨면 인근 도봉구, 의정부 호원동 주민들은 “산에서 사고 났구나.” 하고 직감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1. 도봉탐방지원센터 코스 (왕복 소요시간 4시간)
마당바위를 가는길에 만날 수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쫑 직할교구 소속사찰로 신라 673년에 의상대사가 의상대에서 수도할 때 제자를 시켜, 암자를 짓게 하고, 옥천암이라 한 것에서 출발하였다.
왜 마당바위라 하는지, 여기가 마당바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장소입니다. 험난한(?) 신선대 앞에서 휴식을 충분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딱따구리는 왜 나무를 쪼아 댈까요,
조용한 숲 속에서 “딱, 딱, 따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딱따구리 소리입니다. 딱따구리는 부리 끝으로 나무껍질을 쪼아 구멍을 내어 그 속에 있는 벌레를 잡아먹는 이로는 새입니다. 이를 위해 딱따구리는 하루에 만 번 이상 나무를 쪼아야 합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것은 딱따구리의 혀가 머리를 감싸서 충격을 흡수해 준다고 합니다.
아까시나무,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서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아까시나무는 황폐했던 우리 나라의 산림을 비옥하고 푸르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고마운 효자나무입니다. 아까시나무를 비롯한 싸리 같은 콩과 식물은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살 뿐 아니라 땅 속에 질소를 고정하여 땅을 비옥하게 합니다. 우리가 먹는 벌꿀의 60% 이상이 아까시나무의 꽃에서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어요.
해발 708미터 암벽에서 낙석과 추락의 위험을 견디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도봉산 산악구조대
국립공원 암장 이용 준수사항,
◊ 국립공원의 주인인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다음 사항을 지켜주세요
◊ 개인의 안전을 위하여 다음 사항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암장 이용문의 : 북한산도봉사무소 재난안전과 031 – 828 – 8000
가방이 무언가로 꽉 찬듯한 모습으로 몇몇의 어르신이 산행을 가기에, 뭘 저렇게 넣고 가실까, 잠시 궁금했는데… 어르신들의 쉼터로 변한 계곡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쓰레기만 잘 챙겨주세요~
산은 항상 그자리 그곳에 있는데… 너무 오래간만에 도봉산을 올랐네요!!
도봉산 입구
언젠가 돌담이 만들어졌을지, 누가 만들었을지.. 그 흔적에 감탄만 나옵니다.
정상은 가까워지고 있는데… 쉽게 눈앞까지 안옵니다
사진은 실물을 담지 못하네요!!
멋진 소나무 입니다
정상 코앞입니다
도봉산 정상
도봉산 정상은 철재 난간을 잡고 오르고, 내려오고…
도봉산 정상 726 m
탐방객들에게 “인절미 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화강암의 일종으로 박리작용에 의해 풍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리작용은 암석의 표면이 양파껍질처럼 떨어져 나오는 현장으로 그 원인은 가열과 냉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석은 한낮 햇빛에 의해 가열되고 밤에는 냉각되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지만,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가열의 효과는 암석의 표면에 집중됩니다. 가열로 인해 팽창하는 표면층은 일정한계를 넘으면 압력에 의해 표면이 벗겨지는데 이것이 박리현상입니다.
인절미 바위가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서서히 박리작용이 일어나도록 불편하시더라도 탐방로를 따라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푸꾸옥, 베트남의 제주도 한글로 표현하다보니 푸꾸옥이라 사용하는데, 사실 대화를 들어보면 '푸꿕'이라고 들립니다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신다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