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2023년 데크플레이트 붕괴 관련 사망사고는 9건, 사망자 수는 15명이었다. 데크플레이트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근로자 2~3명이 동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작업을 위한 예방조치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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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및 동바리’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필요한 강도를 발현할 때까지 그 구조물의 형상을 유지하고 고정 하중 및 작업 하중 등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구조물로 동바리의 구조는 지주 형식 동바리와 보 형식 동바리로 구분할 수 있다.
‘데크플레이트(Deck Plate, 또는 강제 갑판(Steel Deck))’는 아연도금 강판, 선재 등의 강재류를 요철·가공한 판형 부재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바닥 구조를 형성하는 바닥 거푸집이자 보 형식 동바리의 일종이다.
보 형식 동바리는 바닥 거푸집을 지지하는 지주 형식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거나 줄일 수 있어 주로 교량 등 토목 시설물이나 물류창고 등 층고가 높은 건축물 건설공사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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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준수하기
데크플레이트를 포함한 거푸집 및 동바리를 시공할 때는 사전에 공종별 시공계획서와 조립도(시공상세도)를 작성해야 하며, 조립도 작성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구조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거푸집 및 동바리의 각 부재에 사용되는 강제 갑판 등의 재료는 한국산업표준(KS)에 규정된 규격재 또는 동등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 거푸집 및 동바리 조립도에는 각 부재의 재질, 단면 규격, 설치 간격 및 이음 방법 등을 명시하고, 시공상세도는 아래 사항을 포함해 작성한다.
고위험 작업인 거푸집 및 동바리 설치 등의 작업 전에는 ‘전일 안전점검회의’ 시 시공계획서, 조립도 등 설계도서를 사전에 공유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TBM)’을 통해 핵심 안전수칙을 작업자에게 알린다
2. 양단 접합부 고정 등 확실하게 하기
데크플레이트가 양 끝의 철골 보 또는 보 거푸집 측판과의 접합부에서 미끄러지거나 탈락하지 않도록 충분한 길이로 걸친 후 못, 용접 등의 방법으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실제 데크-보의 걸침 길이는 해당 구조물의 규모 및 특성 등을 반영한 구조 검토 결과, 또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사에서 정한 기준 이상으로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철골 구조의 최소 걸침 길이는 골 방향(주근 또는 길이 방향) 50mm 이상, 폭방향 30mm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3. 추가 동바리 설치 등 보강조치 하기
일반적인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서 데크플레이트는 보 거푸집 측판 위에 설치되며, 적재된 자재, 작업하중, 콘크리트 타설 시 하중 등으로 인해 보 거푸집 측판이 벌어지거나 옆으로 넘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 거푸집이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한 가지 이상의 보강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하며, 가능한 한 많은 보강 조치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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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데크플레이트 하부(중앙부)에 지주형 동바리 추가 설치
데크플레이트 하부에 동바리를 추가로 설치하면 콘크리트 타설 등에 의한 하중을 분담하면서 보 하부 동바리 및 데크플레이트에 부가되는 하중과 처짐을 경감시켜 구조적 안정성이 확보된다. 다만, 다층 구조라면 아래층 바닥으로의 직접적인 하중이 전달되어 기존의 강도를 초과하는 하중이 재하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설 층으로부터 아래 3개 층에 걸쳐 연속으로 설치하거나 사전 구조검토를 통해 안전성을 별도로 확인해 동바리 해체 또는 존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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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데크플레이트 하부(보 거푸집 인접부)에 지주형 동바리 추가 설치
층고가 높은 물류창고 등의 건축물에서 시스템동바리를 사용하는 경우 보 거푸집과 인접한 데크플레이트 하부에 동바리를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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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보 거푸집 측판 벌어짐 방지를 위한 브라켓 등 보조 동바리 설치
데크플레이트 하부에 지주 형식의 동바리 설치가 어렵다면 보 거푸집 측판이 벌어지지 않도록 보 거푸집 사이에 동바리를 수평으로 설치하거나 브라켓을 설치하는 등 보 거푸집이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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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보 거푸집 하부 동바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수평연결재 설치
보 거푸집을 지지하는 하부 동바리 사이에 수평연결재를 설치하는 경우 보 하부의 동바리가 서로 일체화되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충격 등 수평 하중에 저항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수직하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보 하부 동바리의 좌굴(buckling)*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좌굴(buckling): 단면적 대비 길이가 긴 기둥 형상의 수직부재 양단에 압축력이 작용할 때 부재가 기준 압축강도를 발휘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파괴되는 현상
❶콘크리트 타설 계획의 수립 및 확인·점검
콘크리트 타설은 작업 장소, 기상상태 등의 제반 조건과 구조계산서, 거푸집 및 동바리에 대한 조립도, 조립·해 계획 등을 고려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순서대로 실시한다.
작업 전에는 콘크리트 타설 계획과 핵심 안전수칙을 ‘전일 안전점검회의’를 통해 미리 공유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TBM)’을 통해 타설 계획 및 안전조치 사항을 작업자에게 알린다. 또한 당일 작업 전에 예정된 타설 구간에 설치된 거푸집 및 동바리의 변형·변위와 해당 지반의 침하 유무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보수한 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다
❷콘크리트 타설 순서 및 두께 준수
콘크리트 타설 계획과 데크플레이트를 포함한 거푸집 및 동바리의 구조 검토 결과에 따른 타설 두께를 준수하고, 분산해 타설한다. 콘
크리트를 한 곳에만 집중해 타설하게 되면, 편심 하중에 의한 거푸집의 변형 및 동바리의 탈락으로 붕괴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균형 있는 타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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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콘크리트 타설 중 감시자 배치 및 비상시 대피
콘크리트 타설 중에는 감시자를 배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푸집 및 동바리의 변형·변위 및 침하 여부 등 이상 유무를 감시한다.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의 우려가 있거나 실제 이상이 발견되어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자를 대피시켰다면 충분한 보강조치를 한 후에 작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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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기간 준수
콘크리트 타설 후 거푸집 및 동바리를 해체하기 전에는 시방서 등 설계 도서 상의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지킨다. 거푸집 및 동바리는 콘크리트가 자중 및 시공 중에 가해지는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강도를 가질 때까지 해체할 수 없다.
해체 시기 및 순서는 건설공사 표준시방서상의 기준에 따라 시멘트의 성질, 콘크리트의 배합, 구조물의 종류와 중요도, 부재의 종류 및 크기, 부재가 받는 하중, 콘크리트 내부와 표면 온도의 차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표준시방서상의 기준에 따라 구조물의 종류와 중요도별 거푸집 해체 시기를 준수한다. 연속해 시공하는 다층 구조라면 타설 층을 포함해 최소 3개 층에 걸쳐 동바리를 존치하거나 적절하게 재설치한다.
출처: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