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는 물에 빠졌을 때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도와줘 익사를 방지하는 보호장비 입니다.
구명조끼의 역사는 고대 제국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병사들에게 산양 가죽에 공기를 넣은 주머니인 ‘무스크스’를 지급해 바다에서 훈련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명조끼의 기원은 코르크나 나뭇조간으로 만들었던 구명조끼입니다. 1854년 영국 왕립구명정협회의 검사관인 캡틴 워드가 고안했던 코르크 구명조끼는 부력에 초점을 맞춰 설계,연구 되었습니다.
사람의 무게에 따라 얼마나 물에 뜰 수 있는지, 저항성은 어떤지 실험을 해오며 적합한 결과를 얻어냈고, 이 실험은 추후에 표준화된 구명조끼를 만드는데 기반이 됩니다. 그러나 코르크 구명조끼는 물에 잘 뜨긴 했지만 입는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1904년에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케이폭 나무로 만든 구명조끼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구명조끼는 케이폭 나무의 섬유질을 채워 만들었는데 물에 잘 떴고 솜처럼 푹신하고 따뜻했습니다.
1936년에는 미국 앤드류 토티라는 사람이 공기를 채운 구명조끼를 만들어 1,600달러를 받고 미국 육군성에 아이디어를 팔면서 상품화 되었습니다.
1939년 세계 2차대전이 일어나면서 군대에 구명조끼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어촌에 살던 피터 마커스가 발명한 팽창형 구명조끼 B-4는 미군과 연합국에 보급되었으며, 이 구명조끼에는 ‘메이 웨스트(Mae West)’라는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의 이름이 애칭으로 붙었다고 합니다. 메이 웨스트는 높이 약 70cm, 폭 32cm, 두께 3cm로 카키색이었으며 고무 재질의 공기주머니가 들어있었고, 부력이 뛰어 났습니다.
이후 1960년대에 합성 폼이 개발되어 현재와 가장 유사한 구명조끼가 생산되었습니다. 이때의 구명조끼는 노란색, 주황색 같은 밝은 색상으로 물 위에서 잘 보이게 만들어ㅈ 졌고, 대형 여객선에 두고 사용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합성 고무와 플라스틱 물질 등으로 만든 공기 주머니를 이용한 구명조끼가 등장했습니다. 또한 어린이용, 레프팅용, 요트용, 카약용 등 특별한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다양한 구명조끼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어 GPS추적, 자동 부풀어짐 기능, 비상신호발신 기능이 추가된 구명조끼도 있어 더 안전하게 물 위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서쪽 비양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 비양도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 위치해 있으며, 하늘에서 날오온 섬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섬의 모양은 원형에 가깝고 약 2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비양도의 중앙에는 해발 114m 높이의 비양봉 본석구가 있고, 서쪽 해안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초대형 화산탄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 섬의 북쪽 해안에는 호니토(homito)로 알려진 굴뚝모양의 바위들이 약 20여기 분포하고 있다. 호니토는 용암이 흐르다가 습지 등의 물을 만나 수증기와 용암이 뒤섞여 분수처럼 솟구쳐 나와 쌓여 만들어졌으며, 천연기념물 제43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섬의 동쪽에는 펄렁못 엄습지와 마을 신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까지 비양도는 약 1,000년 전에 분출한 섬으로 알려져 왔으나 용암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27,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