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대응법

♦ 지진의 종류

지진은 다른 자연재난과는 달리 발생 시기와 피해 규모를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대응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네 가시 종류로 나룰 수 있습니다.

• 구조지진 – 지구 내부 활동과 판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발생
• 화산지진 – 화산 폭발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지진
• 함몰지진 – 연약지반이나 큰 동굴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지진
• 인공지진 – 지하에서의 핵실험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지진

♦ 우리나라의 지진 상황

자연지진의 대부분이 구조지진으로 추정되는데 많은 판들이 접점을 이루고 있는 태평양 주변은 지작이 가장 불안정하고 약한 곳으로 전 세계 지진의 90%가 구조지진이다.

우리나라는 환태평양 지진대 주변에 위치해 있으나, 큰 규모의 지진이 많이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횟수와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연이은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우리나라의 지진 정책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지진 방재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가장 최근 개선된 정책은 2018년 포항지진을 계기로 미비점을 보완한 것인데 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긴급재난문자의 내용을 개선하고 미수신 단말기를 최소화해 국민들이 지진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후 공공부문 시설물 내진보강을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학교내진보강에 집중해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설물 안전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지진 대피 훈련 실시 및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하는 등 전 국가적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정부 피해 지원금을 상향하고, 지원 기준 완화 등 지진 피해자 중심으로 복구지원체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상황별 지진 발생 대응법

지진은 다른 자연 재난과는 달리 발생 시기와 피해 규모를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대응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내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면, 당황하지 말고 개인마다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한다.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섣불리 바깥으로 뛰쳐나가는 것보다는 테이블 밑 등 떨어지는 물건을 막아줄 수 있는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 좋다.
• 적당한 장소가 없다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우선 보호합니다.
• 화재가 발생했다면, 가능한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건물이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의 세 번의 기회가 있으므로 기회를 봐서 소화기를 사용합니다.
• 화재 발생시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지합니다.
• 정전이 되었다면 손전등을 사용하고 가스가 누출되었을 수 있으므로 양초, 성냥, 라이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전기에 문제가 있다면, 우선 전기 차단기를 내려 위험에 대비합니다.
•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가능한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도보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 블록으로 쌓아 올린 담장이나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어 있지 않은 구조물은 피해갑니다.
• 실외에서 지진을 만났다면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 실외에서 지진을 만났다면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의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운전 중이라면 즉시 차에서 내려 대피합니다.
• 지진이 멈춘 후에는 부상자가 있는지 살펴보고 구조를 요청하며 부상자의 호흡이나 심장이 멈췄다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지진의 크기

드라마 파친코에서도 언급된 사건으로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은 진도 7.9에 강진으로 사망자와 행불자가 40만명에 달했다합니다.

지진이란 지구 내부에서 장시간 축적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그 에너지가 지표면까지 도달해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현상을 뜻합니다.

보통 규모 3.5 미만 지진은 사람이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규모 3.5에서 4.0부터는 모든 사람이 감지할 수 있고 창문,전등이 흔들리며 규모 5.0에서 6.0까지는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규모 7.0 이상이 되면 건물이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규모 8.0이 넘으면 심각한 건물 붕괴가 발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