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년 조지 윌리엄스 맨비가 개발한 소화기
연소의 3요소 중에서 한 가지라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면 불은 즉시 꺼진다.
화재를 예방하는 소화기는 이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1723년 독일 출생의 영국 화학자 암브로스 고드프리가 고안한 소화기가 최초로 인정받는다. 소화기 안의 소화액을 분사하는 형태였지만 사용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영국군 대령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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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소화기는 영국의 군인이었던 조지 윌리엄 맴비가 1818년 개발했다. 맨비는 에든버러 화재 당시 소방수가 건물 꼭대기 층의 불을 끄지 못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로 휴대용 소화 장비를 개발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고심 끝에 맨비는 구리로 만든 용기에 탄산칼륨과 공기를 압축해 넣었다. 탄산칼륨은 열을 받으면 산소와 재빨리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므로 주변의 산소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합축 공기 덕분에 노즐을 열면 소화액이 강하게 뿜어져 나와서 불에 가까이 가지 않고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맨비는 소화기를 받은 소방수들은 화재 진압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소화기의 효과가 증명되자 소방수 외에도 공공장소와 건물 등 다양한 곳에 비치되기 시작했다. 이후 소화기는 개량을 거듭하며 발전했다.
그러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금속 용기에 기체와 소화액을 압축해 넣는다는 기본 원리는 맨비의 소화기와 똑같다. 탄산칼륨 대신 화재의 원인별로 더 효과적인 소화약제를 넣고, 압축 공기 대신 이산화탄소나 질소를 압축해 사용하고, 분사하는 노즐과 스위치가 개선됐다.
소화기의 표면을 보면 알파벳이 쓰여 있다. 이건 무엇일까? 이건 소화기가 진압할 수 있는 화재의 종류를 의미한다.
화재는 A형, B형, C형, D형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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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은 가장 일반적인 화재로 가구, 커튼, 이불 등에 불이 붙는 화재를 의미한다.
B형은 석유 같은 기름으로 발생한 화재
C형은 전기 화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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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물 한 바가지를 가져와 뿌리는 것일 테지만, B형이나 C형 화재를 진압할 때 물을 뿌리면 위험하다.
B형 화재에 물을 뿌리면 물 위로 기름이 떠서 화재가 더 빨리 확산하고, C형 화재에는 전기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다행히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말소화기의 경우, A,B,C형 화재 모두를 진압할 수 있다. 화재의 종류에 상관없이 쓰면 된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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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형 화재는 금속 화재인데,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이므로 만날 일이 드물다. 우리 주변의 모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진압할 수 있으니 안심하자.
소방수를 돕기 위해 탄생한 소화기는 이제 건물 곳곳마다 설치돼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져 오히려 존재감이 없기도 하다.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소화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 보자. 평소 작은 관심이 위기의 상황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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