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한 자락으로 포천의 수원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등산코스에 나와있듯이 폐쇄된 등산로를 따라 잠시 다녀왔네요.
국사봉을 이미 다녀온 터라 잠시 들린다는 생각으로 수원산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랐습니다.
현재는 군부대로 인하여 폐쇄등산로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추천되는 등산로는 아래 지도와 같이 직두2리, 수원산 오토캠핑장 길을 따라 포천 직두리 부부송에서 시작하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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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산, 높이 709.7m
운악산으로부터 연봉되는 포천의 진산이며 포천천 분류로 서류하는 수원(물이 처음 시작되는 곳)의 근간이 되는 넓은 산이다.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1.5km 에 달하는 자연발생 유원지인 수원산 계곡이 있다. 산기슭에 300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된 부부송(夫婦松)이 있다. 두 그루가 서로 부등켜안아 마치 한 그루인 듯 보인다. 뿌리는 다르지만 가지가 붙어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를 ‘연리지(連理枝)’라 하는데 아주 진한 부부애의 상징이다.
가을날 산행을 할 때면, 두껍게 쌓은 낙엽으로 돌틈이 보이지 않아 발이 꺽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곳은 아래와 같이 군사도로를 위하여 콘크리트 도로로 이뤄져 있어 흙을 밟지는 않으니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콘크리트 도로가 끝나는 곳에는 아래 철계단을 만날 수 있고 안내표지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왕수산악회에서 만들어 주신 마루석을 통해 수원산 정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북정맥 완주도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