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가을산행, 국사봉

한북정맥 산행으로 국사봉에 다녀왔습니다.

절기가 가을 중심에 있기에 공기도 좋고 햇빛도 좋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산행은 육사 생도6.25참전 기념비를 시작으로 올랐으며, 입구에 안내표지판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념비 우측의 길을 따라 올라 가시면 됩니다.

초입에서 약 20~30분 정도 오르다보면 우측에 채석장으로 보이는 장소가 보입니다. 

이곳이 낭떠러지가 있는 추락위험이 있는 장소입니다.  봄, 여름, 가을은 괜찮겠지만 겨울에는 위험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기존에 설치된 위험표지(로프,테이프)가 노후화되어 무심코 들어간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조심하세요.

한북정맥 국사봉

육사 생도 6.25 참전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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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우금리 산89-1

2. 개요 :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은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불법기습 남침하였다. 당시 태능 사관학교에서 수업중이던 육사생다 1,2기생 600여명은 육사 교장의 지희하에 이곳에 출전, 남하하는 적 부대를 저지 격멸하기 위하여 급편 방어진지를 구축 하던 중 6월 26일 여명에 공산군 제3사단의 공격을 받아 치열한 전투를 전개하였다. 포병의 지원 없이 오직 소총만으로 싸우던 육사생도들은 충용한 기백과 불타는 애국심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던 중 실탄마저 떨어져 백병전으로 처절한 혈전을 전개하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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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과 같이 우측에 보이는 풀이 없는 곳이 길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올라가시면 되요.

주차장 및 작은 임시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북정맥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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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 이렇게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넘어 낭떠러지가 있다보니 겨울에는 특히나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북정맥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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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을의 중심이라 햇빛도 좋고, 나무 단풍도 좋네요. 

어떤 산을 가더라도 좋겠지만 조용히 산행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북정맥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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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의 국사봉

국사봉을 내려오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 다시 정상을 향해 올랐다가 내려왔네요.

가을에는 낙엽으로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금 아니다싶을 때는 힘들지만 돌아온 길을 다시 가야만 합니다.

여유있게 날씨 좋은날 올라가면 좋고, 차량으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수원산(포천)도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수원산전망대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시면 되구요. (현재는 폐쇄된 등산로..)

수원산전망대에서 정산까지는 천천히 가더라도 30분 내외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한북정맥 국사봉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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