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끌던 소방차의 역사
최초의 소방차는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1829년 영국의 브라이스웨스트와 엘릭슨이 증기소방 펌프를 제작한 것입니다. 이 펌프는 무게 때문에 말이 끌어야 했고, 30m 높이까지 방수가가능했다고 합니다.
1906년에는 마차와 소방차를 연결해 불을 껐습니다. 증기 소방마차가 보일러에서 발생된 수증기를 907kg짜리 실린더로 보내면, 이 압력으로 소방관들은 소화전이나 저수지 등의 수원에서 물을 빨아들이고 소방호스에 압력을 가해 물을 뿜어 올렸습니다.
소방마
1906년 소방마로 최상급의 명가가 배치되었습니다. 소방관 1인당 말 한 필을 담당했습니다. 잘 훈련된 명마들은 마구간에 있다가 경보가 울리면 소방마차의 앞에 와서 대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10년대부터 효율성을 이유로 소방마가 소방차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방차
1908년 가솔린 엔진으로 제작해 제대로 된 소방차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만든 최초의 소방차입니다.
1915년도에는 나무 사다리를 탑재한 소방차가 등장합니다. 고가 사다리를 탑재한 소방차의 원조입니다.
1916년에는 포드에서 외관이 나무재질로 된 소방차를 만들었는데, 30갤론(약 113리터)의 물탱크를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1926년도에는 경광등 및 경음기 장치가 탑재되었습니다.
1927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경광등과 서치라이트가 설치된 근대화된 소방차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915년에는 황산알루미늄과 중탄산나트륨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이중 분말 폼 소화 분말이 발명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소화재료는 소방차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물을 사용하는 대신 화학 소화약제를 사용해 특수 화재 등 더 많으 ㄴ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1955년 우리나라에 미군 소방차가 공수되었습니다. 원래는 우리나라에 주둔하던 미군 소방대 자산이었지만, 철수하면서 우리나라로 이전되었습니다. 그 당시 인수받은 차량은 총 7대로 서울을 우선으로 소방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1976년 소방차의 부족과 장비의 근대화를 위해 최초로 국산 소방차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소방차
최근에는 고층 건물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구름사다리 소방차가 등장했습니다. 다단 사다리는 소방관을 고층 건물의 화재 위치로 직접 수송해 재난 구호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소방차는 점점 더 전문화되는 중입니다.
이산화탄소 소방차는 주로 귀중한 장비, 정밀 기기, 중요 문화 유물, 서적 및 기록 보관소와 관련되 ㄴ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되며, 공항 구조 소방차를 항공기 사고 진압과 탑승 인원 구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조명 소방차는 야간 소방 및 구조작업에 조명을 제공하며, 연기 배출 소방차는 특히 지하 건물과 창고 화재 진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