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행동요령

위급상황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위금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신 자신과 가족, 친구, 이웃의 생명보호를 위하여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즉 누구에게 전화를 해야 하고 어떠한 처치를 해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응급처치를 한다는 것은 전문응급의료요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행하는 행동을 말한다.

위급상황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의 행동 요령

1단계, 위급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할 것

2단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

3단계, 119에 신고할 것

4단계, 응급의료요원이 사고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적절한 응급처치를 행할 것

1단계, 위급상황 인지

위급상황은 즉각적인 행동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위급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발작, 심한출혈, 갑작스런 질병과 같은 응급상황과 골절, 몸의 심각한 손상 등과 같은 외상은 신속한 대응을 해야만 한다. 위급상황은 청각, 시각, 후각, 증상, 징후 등으로 알 수 있다.

청각적인 것

-소리치거나 울부짖는 것과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금속 부딪치는 소리, 타이어가 미끄러지면 내는 소리

-건물이 무너지거나 사다리가 쓰러지는 등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큰 소리

시각적인 것

-쳐박힌 자동차

-바닥에 떨어져 있는 주방기구, 약병

-흘러내린 피

-늘어진 전선

후각적인 것

-역하거나 독한 냄새

-화학 약품 냄새

-매캐한 연기

증상과 징후

-의식이 없을 때

-숨쉬기 곤란할 때

-가슴과 목의 통증

-횡설수설하는 말투

-이유없이 흘리는 땀

-창백하거나 붉고 푸르게 변한 피부색깔

위급상황

2단계,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결정

위금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였다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것인지,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응급처치를 배웠건 안 배웠건 간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당황하게 되고 심경이 복잡할 것이다. 게다가 주저하거나 그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후의 결정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행동을 방해하는 요인

위금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더라도 때로는 행동결정을 못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행동을 결정하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주변 사람들의 시선

– 부상자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

– 상처나 질병의 형태

– 질병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 무엇인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1) 주변 사람들의 시선

사고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주위에 서 있다면 누군가 도울 것으로 기대하거나 미루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을 도와 주고자 하는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는 위급상황에서 부상자를 도울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당신이 사고현장에서 유일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사람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줄 것과 구급차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사고 장소로 안내해 줄 것을 요청한다. 주변 사람들이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정황을 설명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주변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교통정이를 한다.

2) 부상자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

대부분의 위급상황은 집안이나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보다는 친구나 가족 구성원의 치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부상자를 도와주는 경우도 때때로 발생한다.

대개의 경우 부상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확신이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상자가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더 어리거나 다른 피부색이거나 장애인이거나 직장에서 다른 신분이거나 등의 이유로 처지를 망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위급상황 시에는 이러한 것에 개의치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3) 상처나 질병의 형태

때로는 상처와 질병을 다루는데 있어 매우 불쾌할 수도 있다. 혈액, 구토물, 불쾌한 냄새, 신체 조작이나 화상을 입은 피부 등은 거의 모든 사람을 당황케 만든다.

이런 경우에는 행동을 하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먼저 숨을 크게 한번 내쉬고 처치할 준비를 한다. 너무 심한 부상 때문에 응급처치를 할 수 여ㅓㅄ다면 즉시 처치자의 안전, 부상자의 안전, 주변인들의 안전을 위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4) 질병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응급처치를 할 때 질병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누구나 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처치 시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감염될 위험성은 극히 드물다. 만약 피부에 베인 상처나 염증이 있거나, 부상자의 분비물이 처치자의 상처에 접촌한 경우에는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응급처치시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환자의 분비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소독장갑과 같은 보호장비를 사용한다. 부상자의 상처처치를 신속히 하기 위하여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손을 사용했을 때는 처치 후 즉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약 환자의 신체에서 나온 액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면 그 상황에 대하여 응급의료 전문가나 의사에게 즉시 알려야 한다.

5) 무엇인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사람들은 위급상황에서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건 받지 않았건 자신이 처치를 잘못할까봐 또는 상태를 악화시킬까봐 두려워한다. 만약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자신이 없다면, 119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가장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위급상황

3단계, 119 신고

사람들은 가끔 110에 전화하기를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상황이 실제 응급 상황인지 확실하지 않고, 응급의료체계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응급 상황에서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그 상황의 위험에 대한 자신의 지식과 가치관에 의해 결정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당신이 응급처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어도 적어도 119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전화를 하여 응급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119에 전화를 함으로써 응급의료체계를 실행하는 것은 응급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응급의료체계의 빠른 도착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생존률을 높이기 때문에 119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위급상황

4단계, 119 도착 전까지의 응급처치

예기치 않은 위급상황에 처한다면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을 위하여 가능한 빨리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다.

만약 평소에 응급처치를 배워두었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도 있다. 응급처치는 부상자의 생존과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완전한 회복과 장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는 위급상황의 발생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 쉽게 볼 수 있는 곳(냉장고 등)에 생년월일, 알레르기, 정기적으로 먹는 약의 종유와 같은 의학적인 건상상태, 주치의 이름과 연락처 등 중요한 정보를 붙여둔다.

– 집에서 가까운 병원, 경찰서, 소방서의 전화번호를 기록하여 찾기 쉬운 곳에 둔다.

– 집, 차, 직장, 야외 등 활동하는 각각의 장소에 응급처치함(키트)를 준비해 두고,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교체한다.

– 질병을 알려주는 표지(수첩, 팔찌, 목걸이 등)가 있을 시 지니고 다닌다.

우리는 위급상황 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배워둠으로써 부상에 대한 두려움과 행동에 대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급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며, 그 다음에 119요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행하는 것이다.

위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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