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챌봉(제일봉)-호명산

챌봉

높이 521m 양주시 홍복마을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며 챌봉-한강봉-호명산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를 따라 호명산을 오는 등산 인구 사시사철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석현리, 백석읍 복지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챌봉 또는 채일봉이라고 불립니다.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차일(日)을 친 것처럼 생겼다 해서 일부 기록에는 차일봉으로 나와 있습니다. 산이 높아 해를 가리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차일봉으로 부르다가 챌봉으로 변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제일봉은 신천, 중랑천, 공릉천 등 3개 지천의 발원지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미군이 지도 제작시 영어로 표기한 것을 다시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는 설도 있습니다.

챌봉 호명산

챌봉 호명산
아조타 아조아에서 챌봉 정상 푯말을 만들었나 봅니다

 

챌봉 등산로 입구

크라운해태연수원을 목적지로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바로 앞에 emart 24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사장님께 주차 2시간을 요청드리니 흔쾌히 승낙했주셨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말도 안하고 주차하고 하루종일 차주가 안나타는도 비일비재 하다네요. 그러지 맙시다. 

챌봉 호명산
많이 이용해주세요

 

입구는 언덕을 올라와서 크라운해태연수원 바로 맞은편으로 작은 표지판이 있습니다. 등산로 표지판보다도 “백석읍” 이 눈에 띕니다.ㅎ

챌봉 호명산
챌봉 입구

챌봉 등산길

조용한 오솔길과 같습니다. 챌봉을 바로 앞두고 급경사가 나오지만 그 외에는 산책로와 같습니다. 

또한 조용한 숲길에 알밤이 많아 간간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 ㅎ

챌봉 호명산

 

챌봉 호명산
23년 가을. 햇 알밤

 

호명산

호명산은 범이 울어대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산세가 좋고 ‘상살미’라는 12골의 험한 산골짜기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각종 산짐승이 살았고 특히 호랑이가 밤마다 슬피 울어대서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챌봉 호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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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봉 호명산

챌봉 호명산

챌봉 호명산
호명산은 두더지집에 유난히 많네요

 

은봉산•한강봉

은봉산은 은이 나는 산 혹은 부엉이가 숨어있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은봉산은 19세기 중반의 문헌인 양주목읍지(1842)에서부터 확인되는 한자로는 은봉산(隱鳳山)이라고이라고 하였다.  땅이름 유래에 대해선 다음과 같은 얘기도 전해진다. 남씨 일가에서 장사를 치르는데, 지관이 말하기를 이곳을 파고 바위돌이 나오면 시신을 그 위에 올려놓고 묻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자손들은 시신을 돌 위에 올려놓고 묻을 수 없어 바위돌을 들어내었더니 마침 부엉이 3마리가 이곳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혹은 봉활이 숨었다가 날아갔다고 하여 은봉산이라도 한다는 것이다. 한강봉은 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이 한눈에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맑은날 이 산 정상에 서면 한갈이 보인다고 한다. 한편 이 봉우리에 비가 와서 남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흘러가고, 북쪽으로 흐르면 임진강이 된다.

챌봉 호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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