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2 7기 불갑산

♦ 불갑산

佛甲山,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와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산

높이는 516m이고, 주봉은 연실봉이다.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렸는데, 백제시대에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딴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아늑하며, 참식나무와 상사초 같은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많은 인파가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한 산행을 하기에 좋으며,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유명하다. 

불갑산

♦ 불갑산도립공원

 

불갑산도립공원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함평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라남도에서 영광군 불갑면, 묘량면 일원을 2019. 1. 10.자로 지정하여 영광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불갑산은 영광군 불갑면, 묘량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광군과 함평군을 통틀어 제일 높은 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불갑산이 영광 남서부에 표기되어 있고, 불갑산 다음으로 높은 산봉우리인 모악산은 불갑산 남서부 줄기와 바로 이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불갑산

 

♦ 최단 등산길

등산로는 여러갈래로 있지만, 필자는 최단 등산길을 이용하였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정상부근 군시설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약 20~30분 걸어서 정상을 밟았습니다.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길은 구불구불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고, 그 거리가 결코 짧지 않아 상당히 긴장됩니다. 초행길을 많이 긴장됩니다.

겨울에는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갈 경우, 눈이나 빙판길을 만난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도 예상되니 차량 운행은 여름철만 추천 합니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여 용문사를 찍고 올라가면 되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도로를 따라 걸어서 등산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불갑산

불갑산
주차장에서 이 철책을 끼고 올라가면 됩니다


 

♦ 불갑산 등산코스

불갑산은 꽃무릇공원입구, 불갑사, 용문사, 금산저수지 등을 통해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함평 최고봉 

연실봉 : 해발 516m,  모악산 : 해발 347m

♦ 불갑산 계단

108 계단 – 108번뇌를 소멸시켜 참 된 진리를 향해 오르는 계단

통천계단 – 도리천(33천)의 연화대(연실봉)로 오르는 계단

불갑산_불갑산 통천계단

 

♦ 절경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을 구분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위험한 길은 절벽을 타고 가야합니다. 그 길을 추천하는 이유는 하나!! 절경!!

수묵화에서 보던 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

불갑산_0112

불갑산_0112

불갑산_0112

불갑산_0112


♦ 한마디

차량으로 올라간 불갑산은 정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지만, 그 짧은 거리에서 특유의 거친 바위, 그 위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보였주었고, 바위 위에서 정원과 같이 자라는 이끼촌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차량을 통해 올라갔지만, 다시한번 불갑산과 저수지를 지나서 함평 최고봉을 올라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라남도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함평을 지나간다면 오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는 불갑산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차량 운전은 신중하고 조심조심!! 천천히!! 

불갑산 생명력

불갑산 생명력

불갑산 생명력

♦ 산불예방

  •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맙시다.
  •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시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합시다.
  •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 있는 담뱃불을 절대 버리지 맙시다.
  •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 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맙시다.
  •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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