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淸溪山, 청계산은 이름 그대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이란 말이다. 청계산에는 원터골, 약초 샘골, 어둔골, 청계골 등 계곡이 어느 산보다 많은 편이다.
옛날에는 청계산을 청룡산이라도 불렀다. 과천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하여 볼 때 청계산은 좌청룡이라 청룡산이요, 수리산은 우백호의 백호산이라 하였다.
높이 618m 주봉인 만경대를 비롯하여 매봉, 옥녀봉 등이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에 관악산 632m, 남쪽에 국사봉 540m가 솟아 있으며,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이곳 쳥계산에는 활엽수림, 밤나무림, 아카시아림, 소나무림 등이 식생하고 있다.
“나무를 심을 때에는 마치 자식을 기르듯이 조심조심해야 하지만 한번 심어 두면 마치 버린 것처럼 그대로 두어야 한다. 이것이 나무를 키우는 비결이다.”
♦ 청계산 입구
서울에 있는 만큼, 산이 잘 정돈되어 있다. 다른 표현으로 잘 인위적으로 손봐둔 등산로이다.
그래서 계단이 너무 많고, 등산로가 많이 밟혀 있으며, 맨발로 산을 오르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사람이 많고, 중간 중간, 정상까지 사람은 계속 많다. 정상에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해서 마실 수 있다.
♦ 청계산 원터골 산책길
Chenggyesan Wonteogol Trail,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청계산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 불렸던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높이는 500m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계곡이 많아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흐른다.
원터골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계곡을 따라 넓고 평탄한 산책길이 이어진다. 원터쉼터까지 올라가는 동안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음악으로 깔고 부드러운 흙을 밝으며 산책할 수 있다.
원터골쉼터 가기전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잣나무 숲이 있어 독특한 잣나무향이 코를 찌른다.
그 향에 취하다 보면 진달래능선에 다다른다. 이곳 진달래능선은 3월이면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900m에 걸쳐 흐드러지게 피아난다.
♦ 등산길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계곡을 따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조금 오르면 곧 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나무계단 좌측면에는 몇번 계단이 표기되어 있으니 내가 어디쯤이구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청계산의 유래
청계산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라고 한다. 그전에는 청룡산이라 불렸다. 청룡산의 유래는 과천 관아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볼 때 과천 관아의 왼편에 산이 있어 마치 풍수지리의 ‘좌청룡’ 형국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수리산을 관악산의 오른편에 있다 하여 백호산이라고도 불렀다.
♦ 등산로 호흡법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이것은 충분히 긴 시간을 들여 심장이나 폐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신체 내부에 유익한 효과를 만들어 내는 운동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충분한 산소공급이 필요하게 되므로 호흡법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호흡의 혼란은 급격한 피로감이 오게 한다.
코와 입으로 필요한 만큼 충분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지치지 않는 요령이다.
♦ 돌문바위
청계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돌물바위. 왜인지 돌문바위를 세번 돌라고 하네요
♦ 매바위
정상에 오르면 매보다는 까마귀가 많이 보여요!! 서울 전경은 매봉 보다는 매바위에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 산불예방
-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맙시다.
-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시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합시다.
-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 있는 담뱃불을 절대 버리지 맙시다.
-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 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맙시다.
-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맙시다.
♦ 매봉
정상에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진짜 더운날은 정말 마시고 싶을 것 같아요.
이름과 다른 정상은 매 보다는 까마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해발 582.5m – 매봉
♦ 청계산 시조
청룡산 아래 옛절
얼음과 눈이 끊어진 언덕이
들과 계곡에 잇닿았구나
단정히 남쪽 창에 앉아
주역을 읽노라니
종소리 처음 울리고
닭이 깃들려 하네
-목은 이색 (고려말 학자)
♦ 참나무 구분하는 방법
참나무는 ‘진짜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참나무에는 나무껍질이 굵은 굴참나무, 줄기를 갈아치우는 갈참나무, 잎을 짚신 바닥에 깔았던 신갈나무, 잎과 열매가 제일 작은 졸참나무, 떡을 싸기도 하였던 떡갈나무, 그리고 도토리가 많이 달린 나무로서 도토리묵을 쑤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상수리나무가 있습니다.
